▲ 이현준 예천군수

이현준 예천군수가 지난 17일 컷오프 기자회견 자리에서 무소속 출마 예정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보여 불출마 등의 소문이 일자 25일 다시 한번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군수는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도 구태의연한 후진 정치를 하는 공작이고 소문이다"고 일축하고 "35년 만에 처음 탈당 신고서를 써놓고 마음속에서 울컥 치미는 설움과 회한으로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이제 자유한국당의 이름을 내려놓고 무소속으로 예천군수에 다시 출마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또 3선에 도전하는 이 군수는 "여론조사에서 늘 1위를 차지하고 책임당원 2분의 1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후보자를 사천으로 컷오프 시킨 것에 대해 중앙당 이의신청까지 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다음 주 중으로 예천군수직을 내려놓고 지지자들과 선거캠프를 꾸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태세다. 이미 선거 사무실은 홈 웨딩 2층 사무실로 정해졌으며 운동원 지지자들의 선거 준비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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