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신 한동대 교수.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홍신 교수<사진>가 지난 13일 ‘제11회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검증을 위한 학술대회(ICST)’에서 우수 논문상(distinguished paper award)을 받았다.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스웨덴 베스테로스에서 열렸다.

홍 교수가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파괴적 소프트웨어 검사: 변이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테스트 탐색 범위 확대’(Invasive Software Testing: Mutation Target Programs to Diversify Test Exploration for High Test Coverage)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변이 분석을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에 접목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분석의 한계점을 한 단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홍신 교수와 카이스트(KAIST)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홍 교수는 “애당초 논문상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 주신다는 의미로 감사히 받았다”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카이스트를 오가며 공동 연구를 했던 수고가 좋은 결실을 얻게 돼 보람 있다. 새로운 시도이다 보니 구체적인 결과물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 기간을 기꺼이 함께한 공동연구자인 김윤호 박사님, 김문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홍신 교수가 지난 13일 ‘제11회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검증을 위한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한동대 제공

IEEE ICST는 전 세계의 연구원, 과학자 및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검증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 아이디어, 개발 및 응용 프로그램을 발표하기 위한 우수 국제 학술 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19개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30편이 선정됐고, 그중 3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홍 교수는 “논문 발표를 하게 돼 한동대에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많은 연구자가 정진하는 모습에서 도전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과 국내의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좋은 문제를 성실히 찾고 열심히 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신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2016년부터 한동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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