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학회, 설립 10년만에 200억 기금 목표 달성

재단법인 상주시 장학회가 설립된 지 10년 만에 상주시가 목표로 한 200억 원의 장학기금이 모두 조성됐다
재단법인 상주시 장학회가 설립된 지 10년 만에 상주시가 목표로 한 200억 원의 장학기금이 모두 조성됐다.

제1회 추경예산에 추가로 출연한 20억 원의 장학기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면서 200억 원의 장학기금 조성 목표가 드디어 완성된 것.

상주시 장학회는 지난 10년 동안 성적 우수자와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과 특기생, 우수 교사 등 총 1715명에게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자유 학기제 전면 운영에 맞춰 130개 동아리에 1억 1000만 원의 동아리 지원사업비를 지급했다.

이정백 상주시 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기금 200억 원 달성을 계기로 명문학교 육성과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 다변화와 교육 분야 확대투자 등을 꾀해 상주시를 품격 높은 명품 교육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별도 목적사업으로 편성된 예산 18억 원과 해외 선진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학생 글로벌 해외연수비 1억 원 등을 지원해 우수 인재발굴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주시는 장학사업으로 실시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앞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고 내년부터는 서울 공공형 기숙사를 활용한 학사운영비 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도 경감해 줄 계획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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