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약해진 비탈면 원인···6시간 만에 통행 재개

국도 36호선 봉화~울진 구간 도로 사면이 무너져 교통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25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25분께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국도 36호선 인근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토사 약 50㎥가 도로를 막았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차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도로에 쌓인 흙과 돌을 치운 뒤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통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현재 지난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추가 붕괴가 일어날 수 있어 안전을 위해 1개 차로만 통행하고 있다.

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며칠 새 내린 비로 인해 비탈면이 약해져 슬라이딩 현상이 벌어졌다”며 “이른 시일 내에 안전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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