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 23일 자유한국당 공천 확정 후 김응규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응규(61) 전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제16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일반시민과 책임당원 여론조사 결과 김응규 전 의장이 6·13지방선거 김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 “1966년 인구 22만 명을 정점으로 2014년까지 인구 13만7000명으로 감소할 때까지 50년 넘게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던 김천이 경북 드림 밸리인 혁신도시 건설로 도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35세에 최연소 김천시 의원을 시작으로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되기까지 27년간 지역 정치의 최일선에서 경험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반드시 20만, 신(新) 김천 시대를 만들어 시민께 보답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인접 지역인 농소·남면 일대와 혁신도시 주민들의 돌아선 민심 수습과 현재 추진 중인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대신지구 삼애원 개발,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공업용지 조성, 남부내륙철도 건설, 추풍령 관광 자원화 사업 등을 마무리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와 함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와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도시재생, 농촌경제 활성화 등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김천은 도·농 복합 도시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축으로 도시와 농촌문화가 공존하는 선진형 미래도시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그는 “김천의 혁신도시를 지역과 상생하는 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원도심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관광형 문화도시로 탈바꿈해 침체한 지역상권을 육성하겠다”며 “농촌은 6차 산업시대에 걸맞게 스마트 농업생산 시스템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특화된 과수 농업을 육성해 나갈 후르츠밸리 단지를 조성해 생산과 유통의 경쟁력을 갖춘 농업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천의 사정을 잘 알면서 김천의 비전에 대한 뚜렷한 식견과 소신이 있고, 소통과 화합의 포용력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전문성과 풍부한 인맥, 청렴결백한 인품을 갖춘 사람이 김천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저는 27년간 지방행정에 대한 경험과 중앙정치권과의 풍부한 인맥 등 돈으로 살 수 없고 누구에게 배워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전문성을 갖췄고, 김천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시민의 뜻과 정서를 잘 담아낼 수 있는 경험과 식견이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응규 한국당 김천시장 후보는 김천 초·중·고, 중앙대 사회사업학과, 대구가톨릭대 대학원 사회복지과를 졸업했으며, 제5대 김천시 시장선거 출마, 제6대, 7대, 8대, 10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제10대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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