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7억5000만 원씩 총 37억5000만 원(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선비문화의 도시 영주’를 핵심 가치로 문화자산 중심형 문화도시활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도시 서미트, 시민문화기획단 운영, 글로벌 선비문화도시 기반조성, 나도 문화인 페스타, 파일럿 프로그램, 디지털 라이브러리,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문화앨리조성, 2030미래영주문화 등이 추진된다.

사업 초기에는 도시 문화적 소프트웨어와 문화휴먼웨어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중심의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2년차부터는 본격적인 시민 참여형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사업 3년차 이후에는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해 영주를 역사문화도시이자 관광도시로 이끌 예정이다.

정준환 영주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영주시가 특화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지역의 숨겨진 문화예술인을 발굴·양성해 지역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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