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새마을교육 관련학과 설립

▲ 영남대와 인도네시아 교육대(UPI)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오른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인도네시아 교육대 솔레후딘 교무부총장)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인도네시아 교육대(UPI, 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오후 인도네시아 교육대 솔레후딘(H. Solehuddin) 교무부총장 일행이 영남대를 방문해 영남대와 학술 교류를 통한 양 기관 발전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양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 아흐마드 사에푸딘(Ahmad Saefudin) 회장과 경상북도체육회 박의식 사무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길수 총장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경상북도가 체육 분야에서 교류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육대와의 교류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관계 발전은 물론 다양한 영역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 교류 및 인턴십 운영 △교직원 교류 △공동연구 수행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새마을교육 관련학과(부) 설립 등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솔레후딘 교무부총장은 “경상북도와 서자바주의 스포츠 분야 교류에 이어 이번 양 대학간 MOU 체결을 계기로 각 지역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교육대는 1954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교원교육 전문기관으로 반둥(Bandung)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6개 지역에 캠퍼스가 있으며 약 3만2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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