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변영우 원장, 남북정상회담에 바란다

▲ 포항의료원 변영우 원장
△변영우 (70·포항의료원장·포항시 북구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가슴이 뛴다.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며 통일의 시대도 다가올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분단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지난 2004년 평양에서 열린 의료학술토론회에 참여를 위해 방북한 경험이 있다. 당시 북한의 의과대학교와 의료시설 등을 확인했으며 부족한 의료 시설과 장비 등 상상 이상으로 열악한 환경에 마음 아팠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낮은 의료 수준을 끌어올릴 방안을 논의해 의료인으로서 북한국민들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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