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한근, 남북정상회담에 바란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현한근(65·문경문화원장·문경시 점촌5길)=남북분단 70년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

분단 70년은 한반도 작은 땅을 이념으로 갈라놓은 후 여태껏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어 온 세월이다.

그 짧은 세월에 고려,조선으로 이어오면서 1천년이상 형성해 온 한민족공동체문화는 이질화 됐고 체제는 완전히 적대시 됐다.

세계 어느 나라든 가고 싶으면 가고 오고 싶으면 오는 세계화시대에서도 유일하게 자유왕래가 막힌 남북이다.

그래서 한반도가 대륙에 연결됐지만 남쪽은 섬이 됐고,육로로는 대륙을 갈 수 없게 됐다.

이번 기회에 우리 남쪽의 섬이 대륙과 꼭 연결될 수 있도록 ‘남북자유왕래 다리’를 꼭 놓아 남북이 같은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아리랑’을 부르면서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한반도,한민족의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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