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훈, 남북정상회담에 바란다

▲ 김시훈(62·농업·상주시 낙동면)
△김시훈(62·농업·상주시 낙동면)= 핵실험과 대북제재로 한반도 전쟁위기의 순간이 엊그제 같았는데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새로운 남북협력의 물결이 우리 농업도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쌀을 북한의 지하자원과 교환하는 등의 방식으로 북한에 지원해 남는 쌀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의 식량난도 극복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베트남이나 태국이 아닌 북한의 근로자를 정부 차원에서 인력수급정책을 수립해 농촌에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북한의 근로자에게는 높은 임금을 주어 남북한 모두에게 좋은 인적 교류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농업기술을 북한의 농업인에게 전수해 하루빨리 빈곤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평화를 위한 이번 만남이 북한의 핵 폐기로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의 자유로운 왕래로 이어져 우리 민족 최대의 소원인 남북통일의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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