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철, 남북정상회담에 바란다

▲ 구미시 신평동 신정철 씨
△신정철(37·회사원·구미시 신평동)= 우선,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끌어낸 정부에 높은 점수를 주며 칭찬해주고 싶다.

오랜 기간 중단되어온 대화와 교류를 재개하고 화해 분위기를 조성한 점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

군복무기간 중 들어온 휴전국가 즉 전쟁이 끝나지 않은 국가에서 군인의 부담감을 직접 겪어 알고 있다.

국방비 절감, 자원교류 등 당장 떠오르는 경제적 이익 외에도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이제껏 되풀이해온 화전 양면전술(대남도발)에 대한 대책과 우리나라의 자세에도 깊이 생각해야 한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정상회담 자체의 가치도 없다고 본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