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하(64·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로 생각하는 것이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인데, 그 중에서도 북핵 문제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대표적인 대외 리스크였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반도에서 위협요소가 사라져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지고, 기업들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남·북간의 화해 분위기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에게도 새로운 시장과 기회가 생겨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