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을 무대로 농촌 지역 빈집에 들어가 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예천경찰서는 농번기 바쁜 일손으로 집을 비운 사이 농촌 빈집에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을 상습적으로 절취 한 피의자 A 씨(54·남)를 22일 대구에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농촌 지역에 CCTV 등 보안이 취약하고 문을 잘 잠그지 않고 다니는 빈집만을 골라 총 22회에 걸쳐 1377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범행으로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계속해 여죄수사 중이다.

김태철 서장은 “최근 농번기로 인해 농촌 지역 주민들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시 출입문 단속을 철저히 해 절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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