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초빙 이중언어교육 실시

▲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월 말까지 청도군여성회관,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찰서 등에서 ‘자신감 쑥쑥!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한다.청도군 제공.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민경, 대구대 교육학과 교수)는 11월 말까지 청도군여성회관,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찰서 등에서 ‘자신감 쑥쑥!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이중언어교육은 여성회관을 비롯, 청도군 내 어린이집 3곳, 초등학교 2곳, 청도경찰서 등에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영어권)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비(非)다문화가정 학생들, 지역주민의 다문화감수성 향상과 글로벌 사회에 대비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중언어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단순 노동의 취업에서 벗어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민경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이중언어교육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이중언어환경조성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을 위한 부모교육·부부교육, 가족상담, 가족문화프로그램 등 청도군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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