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 '찾아가는 대기이동민원센터' 운영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부터 30일까지 상주에서 열리는 제56회 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대기환경측정차량을 이용해 대기오염을 측정·분석하고 측정결과를 현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찾아가는 대기이동민원센터’를 운영한다.

측정항목은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PM10, PM2.5),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오존(O3)과 기상정보(풍향, 풍속, 기온, 습도)등으로 10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한다.

대회기간 중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거나 발령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행동요령 등을 알리고,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기질 감시체계를 강화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체육대회 같은 대규모 행사는 주로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발생상황을 24시간 감시하고 신속하게 전파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