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등 5개 업종 27개 기업 입주···연간 고용 1만명 예상

지난 26일 오후 성주군 성주2일반산업단지 준공식에서 김항곤 군수(왼쪽에서부터 11번째)를 비롯한 내빈 등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제공
성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성주2 일반산업단지가 100% 분양의 성과를 거두며,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도·군 의원, 경북도 관계자와 군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경제발전을 염원했다.

95만㎡규모의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11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기·전자 등 5개 업종 총 28개 업체가 입주했다. 분양은 100%.

이에 앞선 지난 2010년 성주1일반산업단지 역시 성공적인 분양에 이은 지역경제 발전의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특이점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직영으로 시행했으며, 그 결과는 민간과 공영개발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률을 높인 점이다.

특히 군은 이번 산업단지조성과 더불어 기반시설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부지 내에 전봇대 없는 전선 지중화를 시작으로 국제규격의 축구장과 농구장, 족구장과 체육공원 등의 조성을 통한 실질적인 복지시설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생태공원과 녹지 공간을 활용한 850m 산책공원, 가로등과 보안등은 모두 LED를 장착하는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은 지역경제발전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100억 원의 세수증대, 60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 1만 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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