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5월 30일까지 하양읍사무소서 실시설계 등 주민 열람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과 관련 실시설계 완료 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30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1개월간 하양읍사무소에서 열람을 실시한다.

경산시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2014년 3월 협약을 체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을 대구광역시가 일괄 추진하고, 보상은 각 자치단체가 별도 시행하도록 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대구 안심역을 시점으로 총연장 L=8.7㎞, H1(사복), H2(경일대 삼거리), H3(하양역) 3개소의 정거장이 신설되며, 사업을 추진한 지 11년 만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 투자되는 총 사업비는 2672억 원으로, 국비 70%, 지방비 30%이며, 이중 지방비는 대구시 32%, 경북도 34%, 경산시 34%로 경산시는 시비 272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하양·진량·와촌권역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대구도심과 하나의 생활권 형성으로 지역 균형발전, 시장권의 확대 등 도시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의 하양·진량·와촌권역에서 현재 개발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사업, 하양지구 택지개발사업, 경산 4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시너지효과로 도시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진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경산 연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경산시와 대구시가 한 단계 발전 도약해 시민들의 경제와 문화생활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이다. 도시철도 3호선도 경산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의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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