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풍년농사의 기초가 되는 수리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수지, 양수장,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 수리 시설물 400여 지구에 대하여 점검, 정비를 추진 중에 있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재해예방 노후 수리시설 정비 및 농업기반 정비사업 총 69지구 중 35지구는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진행 중인 사업은 모내기 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올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 26일 문경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및 해당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지리 배수펌프장에서 저수지 및 양수장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성원 건설과장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대처능력을 향상 시킬수 있었고, 위기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