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맑은마음 봉사팀, 구미사회복지관서 재활 도와

▲ 삼성전자 스마트 시티 밝은 마음 봉사팀의 봉사활동 모습. 삼성전자 스마트 시티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밝은 마음 봉사 팀이 지역 뇌 병변 환자와 지체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매주 주말 밝은 마음 봉사 팀원들은 뇌 병변 환자와 지체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한울 교실에 참여한다.

한울 교실은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예체능 분야의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뇌 병변 환자와 지체장애인들의 심신 안정을 돕는 재활프로그램으로 밝은 마음 봉사 팀원들은 보조 강사로 참여해 교육 참가자들의 이동과 각종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무선사업부 SMD 제조 파트 소속 사원들로 구성된 밝은 마음 봉사 팀은 1996년부터 뇌졸중 환자 집을 방문해 집 안 청소와 목욕 등을 돕고 있다.

이후 2004년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내에 뇌졸중 환자 재활 치료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며 인연을 맺고 나서 현재까지 이곳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2005년부터는 이들을 위해 월 1회 정도 밑반찬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은 점을 알고 나서는 가까운 공원과 산으로 함께 나들이를 떠나기도 했다.

또한 병간호로 심신이 지쳐 있는 가족들과도 야외활동을 다녀오는 꼼꼼함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부터는 이들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한울 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원예활동을 통해 환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구매해 부서 행사나 시상 시 부서원들에게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최근에는 목공 봉사 조를 결성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구를 제작해 복지 시설에 전달하는 등 소단위별 다양한 특화 봉사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삼성그룹에서 실시하는 우수 봉사 팀 시상식에서 2004년부터 7차례 대상을 비롯한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밝은 마음 봉사팀 리더 이현우 프로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재활에 성공한 환자들과 그 가족이 희망을 찾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는 80여 개의 자율 봉사팀이 결성돼 지역 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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