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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점·동점타·결승 홈런 '이원석 원맨쇼'

삼성, 9연승 도전 LG 8:5 꺾고 연패 탈출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4월29일 21시26분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삼성 김현곤이 2점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연합
삼성라이온즈가 9회 홈런 두방으로 극적인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원석은 동점 적시타, 역전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7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패를 끊어냈다.

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삼성은 이날 경기도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선발로 나선 장원삼이 2회 LG 유강남에게 솔로 포를 허용했다. 3회에도 장원삼은 선두타자 박용택을 시작으로 김현수·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또다시 1점을 내줬다.

이후 유강남·양석환을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윤대영에게 2루타를 허용, 0-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4회에도 LG에 1점을 더 허용 0-5로 연패 탈출을 다음 경기로 미루는 듯 했다.

4회까지 매 이닝 출루하고도 후속타자 삼진과 병살로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 삼성 타선과 불펜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는 LG 마운드를 고려하면 절망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삼성은 5회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이날의 스타 이원석이 2루타로 김상수를 불러 들였다. 곧바로 러프가 적시타를 날려 2-5로 따라 붙었다.

6회에도 삼성은 2사 후 1·3루에서 김상수의 안타로 3-5까지 점수를 좁혔으며 이원석이 2타점 동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8회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9회 삼성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이번에도 이원석이 LG 김지용을 상대로 역전 좌측 솔로 홈런을 날리며 잠실벌을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6-5로 앞서기 시작한 삼성은 이후에도 러프가 안타로 출루, 비록 강민호가 아웃 됐지만 김헌곤이 쐐기 포를 날렸다. 김헌곤은 김지용의 5구째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김헌곤의 방망이를 떠난 공은 이원석의 홈런과 비슷한 지점에 떨어지며 8-5로 점수를 벌렸다. 비록 9회말 수비에서 장필준이 2점을 내줬으나 1점 차를 끝까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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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 김현목 기자
  •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