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은 지난달 29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농협복지관 2층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은 지난달 29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농협복지관 2층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안과 전문의 7명, 간호사와 약사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지역주민 53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심전도·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했다.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검진을 통해 현재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평소 갖고 있었던 건강정보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소했다.

주민 A씨(68·영덕군 영해면)는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지만 큰 병원을 찾아가기 힘들어 제대로 된 검진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준 덕분에 상담을 하고 여러 검사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안과 현효진 과장은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안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특히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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