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에는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안과 전문의 7명, 간호사와 약사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지역주민 53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심전도·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했다.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검진을 통해 현재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평소 갖고 있었던 건강정보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소했다.
주민 A씨(68·영덕군 영해면)는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지만 큰 병원을 찾아가기 힘들어 제대로 된 검진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준 덕분에 상담을 하고 여러 검사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안과 현효진 과장은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안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특히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