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지역 문화자원에 부가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고 경북이 보유한 문화자원의 콘텐츠화를 위해 ‘2018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전통문양디자인, 캐릭터디자인,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등 모두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학력, 연령, 성별, 지역 등에 제한없이 다양한 참여자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올해로 20회째 맞는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은 전통문양을 소재로 해 독창적이면서 상품개발이 쉬운 디자인을 찾는다.

유교·신라·가야의 전설, 설화, 인물 등 경북도내 3대 문화권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경북도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출품하면 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은 공예, 패션, 섬유, 인테리어, 공공디자인 등의 상품으로 개발 및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올해 14회째인 ‘경상북도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은 도내 23개 시군 축제, 이벤트, 특산물, 관광지, 문화재 등을 소재로 한 참신한 캐릭터 디자인을 모집한다. 선정된 디자인은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및 문화상품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16회째인‘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은 경북 지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거나 경북의 문화자원(전설, 설화, 인물, 문화, 역사,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한 극영화,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가능한 창작 시나리오를 발굴한다.

전통문양 및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은 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은 다음 달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전 참가신청서, 기타 제출서류 작성요령과 자세한 응모방법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gculture.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디자인은 지역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들이 많이 발굴돼 지역문화를 알리고, 지역중소기업 브랜드 및 상품의 가치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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