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김모 씨는 조업을 마친 후 자동 조타를 통해 입항하다 암초에 좌초돼 감포파출소로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 연안구조정·함정·구조대가 현장 도착해 확인한 결과 인명 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해경 구조대가 배 밑에 구멍이 없음을 확인하고 새벽 6시 30분께 어선 예인을 시작해 6시 55분께 감포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올해 벌써 좌초 선박이 4척이나 발생했다”며 “선박 운항자는 승선원의 안전을 위해 주위 지형지물을 잘 보고 주의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