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높이뛰기·포환던지기 등 금메달만 21개 휩쓸어

경북도립대학교 육상 선수단
제56회 경북 도민체전에서 예천군 육상 선수단(감독 최인해)이 다관왕을 휩쓸며 육상 강군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도립대 선수들중 3관왕 2명, 2관왕 5명을 배출했으며, 예천여고에서는 4관왕 3명과 2관왕 1명이 배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경북도립대는 2학년 이혜연은 멀리뛰기·400mR·1600mR에서, 김예림은 100mR·400mR·1600mR에서 각각 3관왕에 올랐으며, 2학년 박성언은 높이뛰기·세단뛰기, 조예슬은 400mR·1600mR, 1학년인 김시온은 100m·400mR, 정휘찬은 800m·400mR, 김다영은포환·창던지기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2학년 이지호가 멀리뛰기, 이현중이 400mR, 1학년 나승훈이 400mR, 박태준이 포환 던지기, 양창운 이 400mR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21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예천여고 선수들
예천여고도 경북도립대에 뒤지지 않았다.

3학년의 노지현은 100m·100mH·400mR·1600mR 등 육상 단거리 종목을 휩쓸었으며, 송시현은 400m·800m·400mR·1600mR에서 4관왕에 올랐다.

2학년 문하은은 창던지기·포환 던지기·400mR·1600mR 등 트랙과 필드(투척)종목에서 2개씩의 금메달을 거머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

육상경기에서는 통상 트랙과 필드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크게 구분된다.

트랙경기는 대부분 스피드가 요구돼 날렵하고 탄력있는 근육이 발달하는 반면 투척경기가 대부분인 필드경기의 경우 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날렵함 보다는 강한 근육과 무게가 필수적이어서 양쪽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쉽지 않다.

이들 외에 1학년인 김소이도 400mR·1600mR에 출전해 2관왕을 거머쥐는 등 모두 14개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최인해 예천군 육상팀감독은 “최고의 육상 시설을 갖춘 예천군의 명성에 걸맞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선수들의 훈련으로 더욱 발전하는 예천 육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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