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베어링 장신관 부장(오른쪽)이 철탑산업훈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주)일진베어링 장신관 부장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정부 포상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에 따르면 장 부장은 지난 1987년 기술부 금형가공 현장 노동자로 입사해 같은 해 7월 노동조합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 노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노동자의 권익보호에 기여했다.

이어 1994년에는 일본 KOYO사 기술 연수생으로 발탁돼 회사가 휠베어링 생산 전문업체로 발전할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1995년부터는 관리직으로 근무하며 현장과 소통, 노사 간 상생협력 활동의 기초를 다졌고 2011년 생산부장으로 승진한 후 회사가 ‘노사의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데 기여하는 등 노동자 복지 증진와 노사화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TCC동양 박종석 반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한국수력원자력㈜ 손봉순 팀장과 동국제강㈜ 신진욱 차장이 각각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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