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소년 눈높이 흡연예방교육 큰 호응

문경시가 담배 연기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식 흡연예방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까지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23개교 초·중·고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전체 3051명을 대상으로 학력별 수준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7일 첫 교육에는 글로벌 선진학교 전교생 34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체험부스 4파트로 구성해서 다양한 시청각 교구를 활용해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흡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금연 젠가 게임으로 흡연과 금연 상식 알기, 폐활량측정, 금연 2행시 짓기, 평생 금연 선서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가족이나 친구에게 금연 엽서쓰기, 금연서약서 작성하기를 통해 평생 금연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은 시작연령이 어릴수록 평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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