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사업 4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 한방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한약재를 이용해 약첩을 싸고 있는 학생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박물관협회 주관 ‘2018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과 ‘2018년 사립 및 사립대학교박물관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초·중·고 5일제 수업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라 박물관 교육의 사회교육 기능 활성화와 청소년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문화융성에 기여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인문학 의식을 고취할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 박물관은 4월부터 12월까지 대구·경산지역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특별전시회 △박물관 유물 관람 △향주머니만들기, 의관복체험, 전통예절교육 등의 한방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40여 회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2015년 범물중학교 등 29개 중학교 1812명, 2016년 30개 중학교 1300명, 2017년 31개 중학교 1664명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년 참여기관과 학생 수가 늘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면서 2017년도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사립 및 사립대학교박물관 전문인력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전문교육 인력을 활용해 이용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현 박물관장은 “대구한의대 박물관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기제, 주민행복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의 인문학 의식고취를 위해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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