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1일 경북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청장은 이전에 필요한 예산과 경찰들의 주거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청 신청사 공정률이 80%며 경찰청 1년 임차예산이 30억 원 정도인 만큼 여력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KBS 정연주 사장 해임 반대시위 참가자를 경찰이 과잉진압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2008년 8월 당시 KBS 이사회의 정연주 사장 해임안 의결에 반대하는 ‘공영방송 사수’ 촛불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경력이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연행했다.
이 청장은 “이사회장이 무너지기 직전이었고 KBS 이사장의 시설보호요청이 있었다”며 “과잉진압에 대해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소명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 청장은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제 추진사항을 설명했으며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헬기를 이용, 울릉도 울릉경비대를 찾은 이 청장은 해안경비 임무로 고생하는 울릉경비대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