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산면생태관광홍보탑
영덕 ‘달산권역 생태관광 홍보탑’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달산면 관광명소 옥계계곡과 주왕산탐방로로 가는 길목, 신양삼거리(지품면)에 설치된 홍보탑은 영덕군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 관광안내판 디자인 사업으로 설치됐다.

‘달’과 ‘산’모양의 조형물은 ‘달산면’을 뜻하며 ‘산’은 전국적 관광명소인 옥계계곡과 주왕산 영덕탐방로를 가리킨다.

야간에는 LED조명이 초승달 조형물을 7가지 무지개색으로 변화시키는데 탑 중앙의 망원경을 보는 부모와 아이 형상과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마저 자아내고 있다.

영덕군 달산권역은 작은 금강산으로 알려진 옥계계곡, 주왕산, 팔각산 등 자연절경과 사과, 복숭아, 산송이 등 특산물로 유명하다.

‘달산’의 지명은 ‘옛날 도시에서 시집온 양반가 며느리에게 낮에는 산만 보이고 밤에는 달과 별밖에 보이지 않는 적적함이 자연스레 부부금실로 이어져 자손이 번성했다고 해 달과 산을 합쳐 달산이 됐다’는 유래가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홍보탑 설치를 계속 구상하고 있다. 절경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옥계계곡, 주왕산 영덕탐방로를 더 알리고 생태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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