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김영만·장욱·홍진규 '3파전'…도의원, 박창석·김휘찬 '2파전'

▲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영만, 무소속 장욱·홍진규 군위군수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군위군수와 경북도의원, 군위군의원 대결구도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대 무소속’ 구도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군위군수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김영만(66) 군위군수 예비후보와 무소속의 장욱(63)·홍진규(57) 예비후보자 간의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막바지 여론을 살펴 무소속 후보자 간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의 관심사다.

▲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박창석·무소속 김휘찬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경북도의원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박창석(53) 전 군위군의회 부의장과 무소속의 김휘찬(66) 전 군위군의회 의원 간의 양자구도를 형성했다.

기초의원 경우에는 가선거구(군위읍·효령·소보)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김화섭(농촌지도자 군위읍 회장)·홍복순(군위군의회 의원)·박운표(전 군위군의회 의장) 예비후보 등 3명과 무소속의 김정애(군위군의회 의원)·이우석(농민 사관학교 군위군연합회장) 예비후보 등 5파전으로, 이 중 3명이 군의회에 입성하게 된다.

나선거구(부계·우보·의흥·산성·고로)는 자유한국당에 심칠(군위군의회 의원)·박수현(전 우보면 청년회장)· 박복태(전 군위군 노인회 경로 부장) 예비후보와 무소속의 박장권(전 농업경영인 군위군협의회장)· 이연백(전 4-H 군위군연합회장)·김제현(전 고로면 청년회장) 예비후보자 간의 6파전으로 치러지며, 3명이 군위군의회 의원으로 입성한다.

군위 지역에는 6·13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이미 예비후보자들은 선거사무소를 개소식을 했거나, 이번 주 중으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은 공천 결과에 만족하는 눈치지만 반면 공천 탈락후보는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지역 정가는 술렁이며 크게 요동치고 있다.

초미니 지자체인 군위군은 총인구 2만4242명(3월 말 기준) 가운데 유권자 수가 2만2293명에 달하는 등 주민 대부분이 유권자이며, 당 공천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자유한국당 당원 상당수가 전략 공천 등에 반발해 후보자와 함께 654명이 집단 탈당한 데 이어서 추가 탈당까지 이어지고 있어 무소속 바람이 어디까지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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