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5일 점촌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영신숲 일원에서 ‘제96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문경시는 5일 점촌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영신숲 일원에서 ‘제96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버블쇼, 드론, 가상체험, 건강한 치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어린이와 가족들이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와 어린이날을 맞아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옛길박물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 체험은 옛길박물관에 전시되있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에서 착안했다.

접이식 부채에 관람객이 직접 붓으로 문경새재아리랑 노랫말을 써서 가지고 가는 체험이다.

옛길박물관은 현재 ‘길 위의 노래, 고개의 소리 문경새재아리랑’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문경새재아리랑 사설이 수록된 ‘THE KOREAN REPOSITORY, 1896년’와 ‘아리랑 엽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아리랑의 역사’, ‘아리랑 관련 생활용품’, ‘아리랑 음반’ 등 아리랑과 관련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1만68수의 아리랑 노랫말을 7000장의 문경한지에 120명의 서예작가가 500일에 걸쳐 작업하고 51권의 책으로 엮은 아리랑 노랫말 기록물이다.

2016년에 국립한글박물관과 세계기록관리협의회 서울 총회에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를 전시하여 국내외에 큰 관심을 받았고,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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