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올해 도서 등 300권 비치···근로자 독서생활 장려

▲ 기업에 설치된 릴레이 서가 모습
구미시는 ‘기업체 한책 하나구미 운동’ 지원사업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2공단에 위치한 (주)원익큐엔씨(대표이사 임창빈)와 4공단에 위치한 (주)이코니(대표이사 양병재)를 방문해 릴레이 서가와 도서를 전달했다.

릴레이 서가는 4일까지 지역 내 기업체 5곳에 전달된다.

앞서 시립중앙도서관은 2월부터 릴레이서가 신청을 받아 (주)원익큐엔씨, 킴스일렉(주), NVH플로어시스템(주), (주)이코니, 한라인더스트리 5개사가 선정했다.

릴레이 서가는 지난 2016년 12월 3개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 구미시와 기업체 50개사 간 독서협약(MOU)체결 후 10개사를 선정해 운영중이며 올해 5개사를 추가, 18개 기업체로 확산해 근로자의 독서활동 장려 및 책 읽는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삼나무로 제작된 친환경 서가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도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교양도서 300권을 비치, 2년간 기업체 자율운영 후 다음 희망 기업으로 전달하게 된다.

릴레이 서가를 마중물로 기업체는 자체 도서 확충 및 사내 독서분위기 조성에 힘써 독서를 통한 기업의 역량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독서동아리가 구성된 2개사에 독서 전문 강사를 파견해 독서지도 및 독후토론으로 독서를 통한 사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5월 중 ‘제12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도서 ‘김산하의 야생 학교’를 릴레이서가 운영 회사에 보급하고 있다.

남동수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릴레이서가 운영 등 기업체 독서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독서경영의 초석이 되어 기업의 역량증진에 이바지하고 기업과 더불어 전 시민의 독서진흥을 통해 ‘책 읽는 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주춧돌 역화을 할 것”이라며 기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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