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보건소, 지원 사업 상시 실시···소아암·백혈병·희귀질환 등 해당

문경시 보건소는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암·희귀질환 및 재가진폐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 지원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은 소아암환자는 백혈병 3000만원, 기타 소아암은 2000만원까지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며 만18세까지 연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인암환자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자는 급여·비급여 본인부담금 연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급여 본인부담금에 한해 연 200만원까지 연속 최대 3년간 지원된다.

한편 희귀질환자는 만성신부전증 등 133종의 질환으로 구분되며 지원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 산정특례 지정을 받은 자로서 지원기준에 적합한 사람에게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문경지역에서 44명의 환자가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탄광근로자들의 생활안정 및 재활 도모를 위해 재가진폐환자(1,145명) 에게도 의료비 및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문경시 보건소는 지난해 암·희귀질환자 및 재가진폐환자 총 911명에게 의료비 3억63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4월 현재 총 791명에게 의료비 1억110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환자들의 사회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암·희귀질환 및 재가진폐 의료비를 지원 받고자 하는 경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보건소 의약담당(550-80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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