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4천5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추경 예산 확보로 당초 2천억원인 지원 규모를 배 이상으로 늘렸다고 3일 밝혔다.

금융기관 협조 융자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이자 일부(1.3∼2.2%)를 1년간 보전해 준다.

자금을 이용할 때 이자차액 보전이나 보증료 지원(0.5∼2.0%)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4일부터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와 자금신청 접수는 대구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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