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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가 보호대상 아동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3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립대학교(총장 정병윤·이하 도립대)가 열약한 교육환경과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대상 아동들을 위한 안전망 교육을 실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도립대는 보건복지부와 손을 잡고 보호대상 아동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3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경북도립대학교 외 7개 대학이 참여해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에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동복지시설의 보호 아동들은 올해부터 장학금 지원, 기숙사우선배정,졸업 후 취업 우선 지원 등 자립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부모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이다.

그동안 시설 보호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대학진학률이 낮고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학비 마련과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업에 집중 할 수 없고 취업이나 자립에 어려움이 따랐다.

경북도립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대상 아동들은 보다 안정된 여건 속에서 학업에 매진 할 수 있고 아동이 조기에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북도립대는 지난해부터 도내 아동복지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6명을 입학시켜 학비, 기숙사비, 식비를 전부 면제해주고 월 30만 원의 생활비도 지원 해주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는 정병윤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대상 아동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듯한 관심과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 되고 종합적 체계적 관리를 통해 보호대상 아동들이 보다 안정된 여건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향후 내·외 전형 마련 등을 통한 우선 입학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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