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 객실예약률 100% 육박···관광객 객실 확보 전쟁 불가피

5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황금연휴 동안 경주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보문단지를 비롯한 경주지역 숙박업체 객실 예약이 대부분 완료돼 객실 확보 전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경주동궁원 음악분수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5일부터 이어지는 사흘간의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경주지역을 비롯한 안동과 영주, 문경 등 관광도시 대부분 숙박업체의 객실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다.

영주호텔은 100% 임박했고 평소 40% 선이던 문경시내 지역 90%선이며 문경세재리조트 1달 전에 예약이 마무리 됐다. 찻사발 축제 주변에 가족단위 관광객 이용률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은 구름에 리조트 100%,그랜드호텔 80% , 리첼호텔 90%, 기타 전통한옥 60~70%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주시, 경북관광공사를 비롯한 지역 관광업계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이번 연휴 동안 천년고도 경주시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경주시와 경북관광공사에 따르면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 동안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 콘도를 비롯한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의 객실 예약률이 이미 90%를 넘어섰다.

44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호텔과 330개의 객실을 가진 힐튼호텔의 경우 3일 현재 객실 예약률이 4일 90%, 5일 100%, 6일 80%를 기록하면서 약간의 여유가 있지만, 곧 예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문단지 내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주요 콘도도 4일부터 6일까지 객실 예약률이 이미 100%로 만실을 보이는 등 보문단지 내에 위치한 대부분의 숙박업소 객실이 이번 황금연휴 동안 만원을 이룰 전망이다.

이처럼 보문단지 내 4400여 개에 이르는 객실 예약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연휴 동안 미처 숙소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의 객실 확보 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사흘간의 황금연휴와 관광주간이 겹치면서, 포항과 경주등 도내 곳곳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현대호텔, 더케이호텔, 한화리조트 에톤, 베니키아스위스로젠호텔, 지지관광호텔 등 숙박시설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곽성일·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