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주관···이색 행사 다채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제24회 경북 어린이날 큰잔치가 ‘어린이! 미래를 보는창, 행복을 여는 문’을 주제로 5일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마련된다.

올해 큰잔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화적 상상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아이들의 협동심을 키우고 궁금증을 직접 해결해보며 스스로 학습해 보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구평남부초등학교 강동훈 어린이와 옥계동부초등학교 이유림 어린이의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참석 내빈의 축하인사에 이어 기념 퍼포먼스,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캘리그라피 손글씨체험, 풍선아트, 바람개비 만들기 등 50여 개 체험·홍보부스와 소방안전체험차량, 놀이기구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구미 혜성태권도 아카데미의 어린이 음악 줄넘기와 구미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과 무도시범단 합기도 및 무도 시범 등 식전 공연이 무대를 연다.

이어 ‘꿈과 희망 비둘기’를 든 어린이와 내빈들이 2인 1조로 비둘기 모형 풍선을 날릴 예정이다. 마술·어린이 댄스·어린이 스턴트 치어리딩 등의 무대로 흥겨움을 더한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지식 습득 및 창의력을 높인다.

‘경북 어린이 워터파이트’ 코너는 소방차 살수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난장 물총 싸움이 펼쳐진다. ‘상상의 길 분필아트’ 코너에서는 분필을 이용해 길거리를 내 상상대로 꾸미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행사는 지역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체험부스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12일 포항시 미르치과 병원 아트센터에서는 ‘제24회 경북 어린이날 포항 큰 잔치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열린다. 지역 내 초등학교생과 유치원생들이 끼를 발산하며 신나게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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