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보다 1.8% 올라

지난달 대구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4월 대구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 오른 전국 평균보다 상승 폭이 컸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2% 오른 수치다.

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1.9% 올랐지만 신선식품 지수가 4.9%나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신선어개와 신선과실은 전년 대비 0.3%, 2.2%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신선 채소는 10.6%나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3.6%,음식및숙박 3.0%,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2.6%, 의류 및 신발 2.3% 등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통신 분야만 0.1%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 지난달 소비자 물가비수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전월대비 0.1% 올랐다.

신선식품 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4.7%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1.3% 올랐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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