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조정팀은 지난 2일 강원도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출전선수 6명 전원이 입상하며 종합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조정팀은 지난 2일 강원도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출전선수 6명 전원이 입상하며 종합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경량급 싱글스컬 최유리와 경량급더블스컬 정혜리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결정전 참가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호성적을 거둬 조정명문팀임을 재확인 시켜줬다.

포항시청팀은 대회 첫날 4인승 단체종목인 쿼드러플스컬에 김보미·조선형·김하영·박현진이 출전해 7분09초51로 골인,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대회 둘째 날 경량급 더블스컬종목에 출전한 박인수·강지희가 한체대와 경쟁 끝에 7분54초9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특히 육성군 선수로 올해 영입한 강지희는 생애 첫 은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팀 주장이자 전 국가대표인 박인수가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해 8분46초86의 기록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으며, 싱글스컬 종목에 출전한 김보미는 8분31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보탰다.

김구현 조정팀 감독은 “육성군선수의 비중이 큰 것이 현실이지만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들과 전력핵심선수들의 호흡을 극대화시켜 최고 명문팀을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달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 최종평가전’에 출전한 포항시청 소속 경량급 싱글스컬 최유리와 경량급 더블스컬 정혜리가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