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석…"위기의 영양 반드시 구하겠다"

4일 영양읍 복개천에서 무소속 박홍열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내외빈, 향우회,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무소속 박홍열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4일 영양읍 복개천에서 내·외빈, 향우회,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영양 출신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에서 최근 고향소식을 접할 때, 안타까운 마음이 가시질 않았으나 박 예비후보가 옛 영양의 영광을 재현하리라 믿고, 서울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예산·정책전문가로서 비전과 소신으로 위기의 영양을 반드시 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홍열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작은 군으로 전락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지역 편 가르기로 인해 이웃 간의 반목과 서로 믿지 못하는 이기주의가 지역경제 침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위기의 영양을 반드시 구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또 “영양이 인구절벽으로 30년 뒤에는 없어진다는데 군민을 위한 행정보다 분열만 가득하다며, 위기의 영양을 구해달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담아, 반드시 군민들 편에서 행정을 펼칠 것이며 영양에 맞는 정책과 비전으로 군민들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영양 농·축산업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예산을 2배로 증액 △유통 가공 산업을 혁신하는 등 영양의 생산 동력인 농업에 대해 더욱 투자하고 행정을 집중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산림 인프라와 산야초단지 조성, 임산물 가공산업 지원 등으로 청정임산물 생산과 유통기반을 구축 등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박홍열 예비후보는 경상북도 국비예산 9조 원 시대를 주도한 공으로 지방정책·예산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1월 10일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영양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6·13 지방선거를 준비해왔다. ·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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