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5세에 사기장에 입문해 74년간 외길을 걸은 청송사기의 산증인으로 지난 2009년 청송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돼 조선 후기 대표 도자기 ‘청송백자’ 복원과 전승·보존 활동에 마지막 의지를 불태웠다.
유가족으로는 아들 고명훈(회사원)씨와 딸 고영숙 씨와 사위 윤재형(청송군청)씨가 있다. 빈소는 대구 대현 첨단요양병원 장례식장 제1분향소, 발인은 8일 오전 8시, 장지는 부남면 구천리 121-1 선산, 연락처 010-2047-5819(윤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