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심규찬)는 지난 4일 구미지역 9개 장애인단체 대표자 등을 초청해 장애인유권자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참정권 보장을 위한 지원책을 안내했다.

구미선관위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층 또는 승강기 이용이 가능한 장소로 (사전) 투표소를 확대해 장애인유권자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투표소 입구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해 투표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투표참여 불편 선거인을 위한 특수형 기표 용구·확대경 등 물품 투표소 비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표 용구 개선, 병원·요양소 등 기관·시설의 거소투표 선거인을 위한 투표안내 리플릿 배부,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음성 투표안내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투표소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장애인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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