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
이양호(59)전 농촌진흥청장이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이양호·허복(58) 두 예비후보의 구미시장 경선결과 이양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42만 시민과 함께 앞으로 다 같이’라는 제목의 공천 결정 소감을 밝혔다.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 준 승리, 지역 경제 회생·시민 대통합이라는 더 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이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구미에 산적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놓을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리더십을 염원하는 결단과 자유한국당의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간·계층 간·세대 간 벽을 허물어 전체 구미의 균형발전을 통해 ‘50만 행복도시, 100년 발전도시’로 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남은 본선까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의의 경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모든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타 후보들이 제시했던 공약 중 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가감 없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42만 시민과 함께 6·13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더 겸손한 자세로 42만 시민과 함께 더 큰 승리를 통해 옳다고 믿는 길을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가 확정되면서 구미시장 선거전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4명의 후보가 나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세용(64)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됐으며, 바른미래당에서는 유능종 예비후보가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무소속 후보 윤곽도 곧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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