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어린이날 사생대회 등 의병의 날 기념행사 준비 박차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6월 1일)을 기념한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5일 문경 영신숲공원에서 열렸다.
‘나라사랑 의병’이라는 주제로 제96회 어린이날 대축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 100여명과 학생 학부모들이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는 이날 나라사랑 의병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100명의 초등학생 작품 중 20여점을 선정해 오는 제8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그림 전시를 할 계획이다.
매년 6월 1일은 ‘의병의 날’로 민족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공포됐다.
그 후 2011년 경남 의령에서 제1회 의병의 날이 개최한 이래 제2회 경북 청송, 제3회 충북 제천, 제4회 강원 춘천, 제5회 전남 장성, 제6회 충남 청양, 제7회 충남 당진에서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고, 올해 제8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는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채명진 문화예술과장은 “조국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하신 우리 선조들의 넋과 혼을 현재의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교육하는 의미로써 이번 나라사랑 의병 그림그리기 대회를 계획했다”며 “의병의 정신을 한번쯤 일깨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