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박기열 작 16폭 금강경
경당 박기열(57) 성주군 성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서예대전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성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서예부에서 붓글씨를 배워오다 성주중학교 3학년 때 성주 대표로 수상경력을 쌓은 것이 본격적인 서예 입문의 동기가 됐다.

경당 박기열 성주문화원 사무국장
올해 40년째 경력에 접어든 박 국장의 대표적인 수상경력은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선정을 들 수 있다. 또 경상북도 서예대전을 비롯해 대구 문인화서예대전, 정수서예대전 등에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40년 서예 활동을 해오면서 쌓아온 기량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의미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열 작 정철의 시 장진주사
이어 “이번 전시회의 대표적인 작품을 굳이 알린다면 ‘금강경’ 16폭 병풍과 송강 정철의 시 ‘장진주사’를 가리개 병풍에 옮긴 것을 들 수 있다”고 겸손의 말로 대신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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