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도와 23개 시군, 안전기동대를 비롯한 20개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 등 민관군이 참여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현장훈련 하루 전에 토론훈련을 실시해 사전에 문제점을 보완 개선함으로써 훈련의 효과를 높이고,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기대응, 특히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주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평가 우수기관의 시범훈련이 실시된다. 의성군은 9일 지진 및 대형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구미시는 11일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 시범훈련을 각각 실시한다.

둘째 주에는 도 단위 훈련과 21개 시군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14일에는 도청 청사 불시 화재대피 훈련이, 16일에는 지진으로 인한 영천댐 붕괴를 가상한 도 단위 현장훈련이 영천시 임고면 평천초등학교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현장대응과 지원 역량 향상에 중점을 뒀으며, 개개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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