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청 육상팀 조은주 선수
포항시청 육상팀(감독 장전수) 조은주가 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내린 제4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허들에서 2관왕에 오르며 오는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기대감을 높여줬다.

조은주는 대회 첫째날인 지난 3일 여자 100mH에 출전해 14초 64의 기록으로 골인, 안산시청 류나희와 안동시청 안예름을 제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지난 6일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400mH에 출전한 조은주는 1분00초4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7년 경기체육과를 졸업한 조은주는 시흥시청 소속이던 지난 2013년 제4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H에서 57초34의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며, 5년째 한국 400mH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8초34를 기록한 뒤 2017년 포항시청으로 이적한 조은주는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400mH 동메달(1분00초26), 100mH 은메달(14초15·개인최고기록), 4X100R 은메달 등 3개의 메달을 선사했다.

올들어서는 특별한 기록을 내지 못하던 조은주는 이번 대회서 2관왕에 오르면서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의 또 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해 줬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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