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9시 16분께 대구 북구 노원동의 고무를 제조하는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층 규모의 공장(전체면적 451㎡) 대부분 시설을 태우는 등 총 5837만 원(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근 주택에 있던 주민 3명이 스스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과 경찰 등 105명과 소방차 33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20여 분만에 불을 진압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1층에서 화염이 분출되고 있다고 최초 신고가 들어왔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