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4일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4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화재 그리기와 빚기를 하고 있는 모습.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4일 전국의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제34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984년부터 시작한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매년 열리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상설전시관과 옥외전시장에서 그리기와 찰흙 빚기 분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 그리기 분야에 상상화(1~3학년)와 디자인(4~6학년) 분야를 신설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욱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입상작은 7월 25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0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kor)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학년별로 참가부문을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대회 당일에도 전시 관람은 가능하며, 어린이들이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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