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선거

9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정책 협약식을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정책 협약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3개 노조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경 지부, 전국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로 구성돼 있으며, 3개 노조 조합원이 4500여 명에 이른다.

이날 정책 협약식에서 △학교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요소를 해결하고 고용을 보장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 △노동강도 완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환경을 개선 △공교육을 강화해 민주적인 학교를 꽃피우기 △위계 문화 타파하고 인권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등을 협약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당선 즉시 정책협약의 이행방안을 마련해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전국여성노조 대경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와 협의기구를 구성해 정책협약사항의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정책협약식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일찍이 진보교육감 만들기를 위한 경북교육 희망만들기에 참여하면서 경북 유일의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찬교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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